디지털 노마드의 짐은 살아남는 무기가 된다디지털 노마드는 이동하면서 일하는 사람이다.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, 도시에서 도시로, 나라에서 나라로 옮겨 다닌다. 이들이 들고 다니는 짐은 단순한 여행가방이 아니다.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,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그 안에 담는다. 가방 안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고, 생산성도 바뀐다.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 많은 것을 챙긴다. “혹시 몰라서”라는 이유로 이불, 전기포트, 운동기구까지 넣는다. 결과는 한결같다. 무겁고, 불편하고, 결국 쓰지 않는 것 투성이다. 디지털 노마드에게 중요한 건 ‘가볍고 본질적인 짐’이다. 필요 이상의 짐은 자유를 갉아먹는다. 짐이 많으면 숙소 선택이 줄고, 교통 수단이 제한되고, 이동할 때마다 피..